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인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올해 10월 10일이 대체공휴일이라 달력을 보던 중 '임산부의 날'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임산부가 아니었으면 평생 알지 못했을 임산부의 날.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줍시다. 10월 10일이 임산부의 날인 건 알았는데...왜 10월 10일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죠!!

'임산부의 날' 의미

임산부의 날은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된 날로,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월)을 의미하는 날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하여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임산부가 되야 임산부의 마음을 알지 않을까?..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정부에서 임산부의 배려와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의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으로도 조금은 인식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는 않지만 딱봐도 배가 나온 임산부임에도 아직도 자리양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바라는 건 아니지만 한 번쯤 자리 양보하는 배려를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임산부들을 위해 더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임산부들이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임산부임을 나타내는 엠블럼을 개발했습니다. 엠블럼은 아이를 가진 뿌듯한 느낌과 당당함을 지닌 임산부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네요. 그리고 '임산부 먼저'라는 문자와 함께 임산부 배려를 뜻하는 배려의 손과 원을 결합하여 탄생한 임산부 배려 엠블럼

엠블럼을 만들어 홍보를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임산부를 사랑의 눈으로 배려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지는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처음 보건소에 등록하러 가면 임산부 배려 배지를 주는데 나는 셋째라 받지 않았지만 임신 초기나, 임산부이지만 임산부처럼 안 보이는 분들이 가방에 걸려있는 걸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일반인들도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임산부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부탁합니다.

 

자신이 다니는 산부인과나 임산, 출산과 관련된 업체나 카페에서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도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행사를 진행하길래 얼른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의 선물을 준비했다는데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긴 합니다. ㅎ 혹시나 이런 이벤트를 확인하고 신청해서 꼭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임산부들이여!! 우리는 당당해질 필요가 있어요. 임신을 하면 몸이 변하고 여자보다는 엄마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니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는 엄마이기에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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