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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의 모든 것

임산부 백일해 백신 시기, 발생원인, 권고사항

저는 지금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드는 임산부인데요, 4주 전에 분명 주치의가 백일해 백신 주사 얘기를 했는, 얼마 전에 갔을 때 말씀을 안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깜박하고 있다가 집에 와서 백일해 백신 맞아야 하는데.. 생각이 들어서 백일해 백신 주사 맞는 시기를 확인하고 다음 방문일 때는 꼭 맞고 와야지 다짐을 했는데요. 솔직히 5년 전반 해도 임산부 백일해 백신을 무조건 맞아야 된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요즘에는 필수 접종으로 자리를 잡았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깐 나를 위한 다기보다는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일해 백신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강아지 울음소리 같은 '흡'하는 특징적인 기침소리가 나며, 기침과 함께 발작, 구토 등이 동반됩니다. 어른에게는 대개 미열, 상기도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기로 지나치지만 1세 미만의 영아에서의 백일해는 순간적인 기도협착, 호흡곤란, 이로 인해 뇌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도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1세 미만 영아 백일해 발생 원인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되거나 기침 시 나오는 비말액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됩니다.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1세 미만 영아의 백일해 감염 중 상당수가 영아와 함께 생활하는 성일으로부터 감염된 것입니다. 따라서 영아를 함께 양육해야 되는 부모, 조부모, 베이비시터 등은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권고사항

백일해의 유병률아 높지 않았던 과거, 백일해 백신은 단순 권고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도 미국에서 백일해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2011년도 우리나라의 부산에서도 백일해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에 2013년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는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백일해 백신접종 시기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백일해 백신을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과거 파상풍 주사, 백일해 접종 여부와는 관계없이, 임신을 할때마다 매번 임신 27에서 36주에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임산부가 백일해 백신을 맞으면 백일해에 대한 강한 항체가 생기고, 이는 곧 태반을 타고 태아에게 전달되어 생후 6개월까지의 백일해 노출을 대비하여 강한 보호막을 만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백일해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약 4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다른 주양육자분들도 영아 접촉 1개월 전에 백일해 백신을 맞도록 합니다.

 

'임신을 할 때마다 매번 임신 27주에서 36주에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째 때는 백일해 주사를 안 맞았고, 둘째 때부터 무조건 맞아야 한다는 말씀에 둘째 때는 부부, 친정엄마가 맞았는데, 셋째 때도 맞아야 된다네요. 매번 임신 때마다이니깐요. 나를 위한 게 아니라 태어날 내 아이를 위한 일이니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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